5월1일 전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뉴욕시 이민자 커뮤니티도 이날을 ‘전국 행동의 날’로 정하고 이민자 커뮤니티가 뉴욕에 기여하는 바를 알리기 위한 동시다발적 시위를 갖는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을 비롯한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 관계자들과 노조 대표들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5개보로 전역에서 낮 12시16분을 기해 일제히 공동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민 노동자, 업주, 청소년,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정화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은 “최악의 반이민법안으로 꼽히는 센센브레너-킹 법안이 통과된 12월16일을 기억하기 위해 낮 12시16분을 기해 15~20분가량 시위를 전개하기로 했다”며 “이날 짧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앞으로의 이민자 권익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자들은 이날 각 보로에서 15~20분가량 시위에 참여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뉴욕 경제와 사회에 이바지한 바를 알리고 센센브레너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퀸즈 지역에서는 잭슨하이츠(72~82가 37 애비뉴 선상)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리프만 플라자에서 낮 12시16분에 각각 시위가 전개된다.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차주범 청년학교 디렉터는 “상원에서 다시 이민개혁 논의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4월10일 이민자 행진에서 보여준 한인 이민자들의 의지를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참여를 촉구했다. ▲참여문의; 718-460-5600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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