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디움 대원, 월드컵 한국경기 응원 장소 제공키로
뉴욕에 이어 뉴저지 한인들도 독일 월드컵 기간 동안 다 함께 모여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전 세계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대표 이관일)은 뉴저지 대한체육회(회장 김영섭), 뉴저지 대한축구협회(회장 김종헌), 뉴욕한국일보 등과 함께 지역 한인들이 합동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의 경기가 열리는 날 연회장을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의 이관일 대표는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 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며 열띤 응원을 펼치는 짜릿함이야말로 소중한 삶의 추억이 아닐 수 없다”며 “지난 2002년 당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해 보자는 취지로 연회장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원은 한국팀의 첫 경기인 6월13일 오전 9시(대 토고전)와 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6월23일 오후 3시(대 스위스전) 연회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합동응원전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독일 월드컵의 뉴욕·뉴저지 한인 합동응원전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한인 비즈니스들은 플러싱의 대동연회장과 금강산 연회장, 뉴저지의 대원 연회장 등 3곳으로 늘었다.뉴저지 대한축구협회 김종헌 회장은 “이민생활의 갈증을 해소해줄 이번 합동응원을 위해 대원에서 연회장을 제공하고 나서 축구인이자 한인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 세계 모든 한인들이 함께 기를 모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면 4년 전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원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붉은 악마들의 단체응원전을 위해 장소를 제공, 한인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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