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등 한인 거주자 절반이상 불구 한인경찰은 3명 불구
뉴저지 지역의 한인 인구에 비해 한인 경찰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는 펠리세이드팍, 레오니아, 포트리 등 뉴저지 교외 지역에 한인들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경찰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5월 1일자 메트로판 1면과 4면을 할애해 상세히 보도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버겐 카운티 내 펠리사이드팍시는 1만 7,000여명의 거주 인구 중 한인 인구가 50%를 넘고 이 지역 상점의 90%가 한인 소유 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펠리세이드팍 경찰에 복부중인 일반 경찰 42명과 교통경찰 등을 통틀어 한인 경관은 총 3명뿐이다.
특히, 최근 신흥 한인 타운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클로스터, 레오니아, 노르우드 등의 경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경찰이 단 한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이 한인 인구에 비해 한인 경찰이 부족한 이유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호하지 않는 한국 부모들의 선입관과 문화적인 이질감으로 인해 경찰 지원을 꺼리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FBI 뉴왁 사무실의 코치 호 조사관은 “아시안들은 수사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아시안 국가에서 경찰관은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보 뉴저지 지국의 정지원 기자는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한인들의 경우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한인 경관들이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지역 경찰 당국이 경찰의 이미지 개선과 한이 경찰 모집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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