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로턴도 시장. 공화당 샘보그나 후보 2파전 예상
올 가을 실시될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장 선거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올해 팰팍 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제임스 로턴도 현 시장과 공화당의 앤토니 샘보그나 후보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팰팍의 올해 시장 선거는 앞으로 이 지역 정치 구도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팰팍은 지난 10여년간 민주당의 절대적인 강세지역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샌디 파버 당시 시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제임스 로턴도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당내 조직력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팰팍 민주당의 측근으로 활동해온 폴 알바니스씨가 공화당 지지를 선언, 민주당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팰팍 경찰서에서 수십여년을 일해온 경사가 마이클 비에츠리 서장으로부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며 타운과 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타운 정부의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틈타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진 샘보그나 후보가 시장 선거 출마를 발표한 뒤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샘보그나 후보는 최근 타운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배포한 전단지를 통해 “현 타운 행정부가 여러분들의 재산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턴도 시장은 “샘보그나의 주장은 진실과는 거리가 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팰팍의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로턴도 시장이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표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경우, 기존의 정치 세력에 커다란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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