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사무총장 홍정화)이 연방 상원에서 이민법 개혁 논의가 재개되는 이번 주를 ‘올바른 이민개혁 촉구 동시 행동주간’으로 정하고 오는 20일 대대적인 행진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들이 공동으로 이에 동참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미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그룹(Asian Pacific American contingent)’을 결성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맨하탄 미드타운(40가, 매디슨~5애비뉴)에서 공동으로 행진에 참여한다.이민자연맹 관계자들과 이민권익옹호 단체, 아시안 단체들은 15일 맨하탄 소재 ‘유나이티드 히어(United Here)’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행진 참여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그룹은 오는 20일 ▲연방 하원에 상정된 반이민법 반대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공격 중단 ▲이민자들을 범법자로 간주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또 ▲이민자들에게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할 것 ▲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게 할 것 ▲이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할 것 ▲이민자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호할 것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집결장소이다 ▲41가 5 애비뉴, 41가 팍 애비뉴, 40가 5 애비뉴, 40가 팍 애비뉴, 39가 5애비뉴, 39가 팍 애비뉴. 행진은 40~23가, 매디슨 애비뉴 선상을 따라 펼쳐지며 매디슨 스퀘어 팍에서 끝난다.이날 행진에는 한인 단체로 청년학교(YKASEC), 뉴욕한인회, 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무지개의 집, 원로자문회의, 원불교 뉴욕교당, 퀸즈한인교회 생활상담소,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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