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경찰서 스카트 핸오버(가운데 흰 정복) 경찰서장이 18일 한인 떼강도 사건이 발생한 한인 소유 2층 패밀리 주택을 방문해 수사 경찰로부터 사건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문부수고 침입 90대 노인 감금,,,111경찰, 면식범 추정
5인 한인 가족이 거주하는 베이사이드의 한 주택에 한인 집단강도가 침입, 90대 노인을 감금하고 고액의 현금과 귀중품 등을 강탈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111 경찰서는 18일 낮 퀸즈 베이사이드 202가에 위치한 2층 패밀리 하우스에 4인조 한인 강도가 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 4만여달러와 귀중품을 강탈해 도주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오후 1시, 90대 한인 할머니만 있던 집에 40~50대 한인 남성이 꽃
배달을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할머니의 주의가 흩어진 사이 20대 한인 3명이 뒷문을 발로 차 부수고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할머니의 팔을 뒤로 꺾어 붙잡고 2층 침실로 끌고가 이불로 뒤집어 씌어놓았다. 1명이 할머니
를 감시하는 사이 나머지 일당이 집안을 뒤져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 도주했다.
피해를 당한 집 주인 홍모씨는 “며칠전 가게 앞에서 어떤 한인 중년 남성이 2~3시간 가게를 유심히 살펴보다 갔다는 이야기를 아내로부터 들었다”며 “어머니가 묘사한 꽃을 든 범인과 아내가 말한 가게 앞의 수상쩍은 남성의 인상착의가 흡사해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범인들이 범행 당시 내 아들 이름을 거론하고 집안에 알람이 장착되어 있지 않지만 집 앞에 알람장착 사인이 붙어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점, 사건 당시 마더스데이 때 벌었던 현금이 집안에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우리 사정을 잘아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111 경찰서의 해덜 쉬미드 경찰은 “최근 플러싱,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빈집털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집안에 사람이 있는데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을 강탈해 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현재 현장에서 지문을 비롯한 상황증거를 수집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를 당한 할머니는 쇼크를 받아 노스 쇼어 병원 응급조치팀으로부터 진단을 받았으나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호 ·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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