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우율 대표는 AG를 미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진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독자 브랜드 ‘AG’ 한국 진출한 구스 매뉴팩처링 구우율 대표
올 매출목표
6,000만달러
“AG를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한인 진 전문업체 ‘구스 매뉴팩처링’의 구유율 대표가 독자 브랜드 AG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
갭, J크루, 애버크롬비&피치 등 주류 체인에 납품하며 연매출 1억5,000달러가 넘었던 납품형 운영방식을 포기하고 2001년 이탈리아의 진 디자이너 아드리아노 골드슈미트(Adriano Goldshmied)와의 계약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AG’. 그는 “청바지 봉제업을 하며 이 분야 전문가가 됐더니 골드슈미트가 직접 찾아와 사업을 제안했다”며 “지금도 경쟁업체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할 만큼 업계 최고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출시 5년째를 맞는 AG는 얼마 전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가장 완벽한 진’ ‘엉덩이를 섹시하게 만드는 진’에 선정되는 등 주류사회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리미엄 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AG의 성공요인은 오랜 기간 한 우물만 파며 터득한 노하우와 구 사장의 완벽주의가 더해지면서 가능했다. AG는 100% ‘Made in USA’를 내세운 AG는 철저한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한다.
현재 AG는 아동복과 슈즈 등 라이프 스타일 관련 제품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며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서가려고 노력중이다. 구스 매뉴팩처링은 벌당 130달러를 호가하는 프리미엄 진 브랜드 ‘AG’ 이외에도 100달러 미만 제품의 라이선싱 브랜드 ‘빅스타’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AG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일본, 캐나다, 유럽에 이어 올 초 한국 압구정동과 이대앞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연말까지 명동과 삼성동 코엑스몰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내에는 현재 7개의 스토어를 13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 매출 목표가 6,000만달러라고 밝힌 구 사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진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기술과 제품 뿐 아니라 업체의 이미지까지 최고급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진호 기자>
kjin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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