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이중 언어 서비스 프로그램’ 확장 계획을 밝힘에 따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뉴욕 주 하원의원 선거에 테렌스박 한인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선관위가 제공하는 ‘이중 언어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992년 통과된 투표 권리법 ‘소수민족 언어규정 개정법’에 의거 유권자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스패니시 등 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3조 개정법은 투표연령 시민의 5% 혹은 1만 명이 넘는 인종에 대한 언어 서비스 지원을 명시하고 있어 현재
한국어 서비스가 퀸즈에서, 중국어 서비스가 퀸즈와 맨하탄, 브루클린에서 각각 시행되고 있다.
선관위가 제공하는 한국어 서비스는 투표소 내 한국어 지원으로 이중 언어 통역관과 검사원 배치다. 존 래비츠 선관위 사무총장은 “한인 투표소 도우미가 퀸즈 지역에만 171명, 대기요원이 100여명이 필요하다”며 유급으로 제공되는 이중 언어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이중언어 구사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의 한국어 서비스는 폰뱅킹(212-868-3692)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주 7일, 24시간 선거일정과, 등록상황, 선거구, 투표소, 정당가입 여부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풀타임 한인 담당자를 통해 선거에 따른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 한국어로 제공되고 있는 선거관련 서비스는 ‘유권자 등록’과 ‘부재자 투표신청’, ‘선거일정’, ‘유권자 등록과 투표 안내서’ 등으로 각 보로 선관위 사무실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www.vote.nyc.ny.us)을 통해 선거관련 기본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9월12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를 위한 유권자등록 마감은 오는 8월18일이며 11월 7일 실시되는 본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마감은 10월13일이다. 이중 언어 서비스 프로그램 지원문의 212-487-5404.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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