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마, 릴리안 싱 등 무난히 영광
산호세시장은 리드와 차베즈 재대결 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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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그동안 한인사회에 지지와 관심을 보였던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가주 하원에 처음 도전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인 피오나 마 후보는 제12지구에서 투표자중 6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피오나 마 후보는 시의원 임기중 수차례 한인회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특히 한국의 날 축제와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서 보인 그의 후원은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역시 한인사회에 관심을 보여온 릴리안 싱 후보도 샌프란시스코의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당선됐다. 싱 후보는 상대후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득표로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가주 상원에 출마한 친한파 인사인 리랜드 이 후보도 86%의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51%를 득표, 당선 안정권을 확보했다. 오클랜드 시장선거에서는 론 델럼스 후보가 50%를 획득, 우세를 보인 가운데 부재자 투표의 개표결과에 따라 11월 결선투표 실시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지역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됐던 산호세 시장선거는 결국 척 리드 시의원과 신디 차베즈 부시장 간의 재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척 리드 산호세 시의원이 28.3%, 신디 차베즈 산호세 부시장이 23.5%의 득표율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함으로써 올 11월 선거에서 다시 맞붙게 됐으며 이어 데이빗 판도리 전 시의원 17.9%, 데이브 코테즈 시의원 16.4%, 마이클 멀캐히 후보 10.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신디 차베즈 부시장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척 리드 시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함으로써 11월 선거에 진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한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신디 차베즈 부시장이 이처럼 1위도 아닌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론 곤잘레스 산호세 현 시장의 쓰레기업체 선정과정 의혹 사건이 그만큼 큰 짐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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