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봉사회 기금 등 삭감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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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6 가주 예비선거에서 현행 8.25%인 산타클라라 카운티 세일즈 텍스를 8.75%로 0.5% 인상하는 발의안A가 반대 57.6%, 반대 42.4%로 거부됐다.
이처럼 세일즈 텍스 0.5% 인상안이 거부됨으로 특히 실리콘밸리 지역까지 바트 시스템을 확장하려던 밸리 교통국(VTA)은 재원 확보에 있어 난관에 처하게 됐다.
이번 발의안은 지역 노동조합과 교통당국을 비롯해 헬스케어 시스템의 확장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등의 지지에 힘입어 지난 2월 28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그룹 회의를 통과, 발의안에 부쳐졌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선출직인 산타클라라 민주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제임스 김 산타클라라 민주당 부의장은 “당초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던 발의안A가 부결된 것은 주민들의 불경기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일즈 텍스 인상분은 교통 분야뿐 아니라 소셜 서비스 분야에도 상당수 쓰여지게 돼 있어 향후 한미봉사회 기금 등 커뮤니티 지원 분야와 의료 서비스 등 보건 분야의 예산이 향후 삭감될 위험성도 높다”고 말했다.
반면 텍스 1백 달러당 0.01425 달러를 비축, 카운티 내 공원과 오픈 스페이스에 지원하는 발의안B는 찬성 70.3%, 반대 29.7%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한편 지역은 달라도 메리 정 하야시 후보를 위한 기금마련 하우스 콘서트를 실리콘밸리지역에서 개최한 바 있는 우리금융의 최용오 부사장은 “우선 메리 정 하야시의 당선에 무한한 기쁨을 느끼며 이 여세를 몰아 올 11월 선거에서 꼭 당선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한인사회와 친분을 다져온 캔 이에거 시의원의 수퍼바이저 입성 소식에도 반가움을 표시했다.
또한 산호세 시장선거에 출마한 척 리드 시의원을 지지해온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의 김영경 회장은 “그동안 협회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줬던 척 리드 의원이 이번 11월 선거에서도 승리하길 바란다”며 “다만 한인사회에 그동안 물심양면 관심을 기울여온 피트 맥휴 수퍼바이저가 카운티 어세서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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