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한체육회 정경진 회장이 재미대한체육회가 뉴욕대한체육회장 제명 의결에 관한 모일간지의 기사에 대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회견문에서 재미대한체육회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임의로 지회장직을 박탈하거나 제명 처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밝히며 현재 회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법적으로나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사회도 없는 재미대한체육회가 지난 2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소청 상벌위원회 조차 열지 않은 상태에서 뉴욕대한체육회장을 제명 의결한 것에 따를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정관에 의하면 ‘본회 가맹 단체 및 지회가 그 자격을 상실하였거나 부적격하다고 인정될 때는 본회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대의원총회 의결로서 탈퇴케 할 수 있다’(제2장 제10조 탈퇴 3항)고 명시하고 있으며 또 표창 및 징계에 관한 심의는 소청 상벌위원회가 이를 맡는다(제11장 표창 및 징계 51조)고 나와있다.
정회장은 또 모 일간지 기사는 김남권 회장의 말을 인용해 재미대한체육회 전.현직 지회장 협의회가 정관에도 없는 사조직, 괴단체라고 표현했는데 김남권 회장 자신이 2004년 2월 14일에 전현직 지회장협의회에 참석 인사말까지 했으며, 2004년 3월 31일 김남권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장 자격으로 본인은 체육회 산하 23개 지회협의체인 지역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자격으로 미주한국일보 본사를 함께 찾아가 함께 인터뷰해 나란히 사진까지 나왔다며 관련 신문과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또 7월 월드컵 성공개최 2주년 기념 다민족 축구대회(KOREA CUP)를 뉴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는데도 모일간지에서 보도한 KOREA CUP 개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문의에 아는 바 없다는 재미대한체육회의 회신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뉴욕대한체육회 두 명의 전직 회장을 비롯 가맹단체 회장 등 10여명의 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광량 전 회장과 참석자들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3일 앞두고 합동응원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회장의 기사를 3개월이 지난 지금 새로운 뉴스인 것처럼, 그것도 시카고 지역의 신문에 실린 것을 그대로 썼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