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뉴스는 9일 XQ3페이지 ‘각광받는 위대한 사람’면에서 효도회(The Filial Piety Society) 데이빗 신 회장 및 가족의 사진과 함께 미국 사회에 한국의 효 사상을 전파하고 있는 신 회장의 노력을 심층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신 회장을 지난 10여년간 미국 사회의 붕괴된 가족 구조를 회복시키는 효의 수호자로 소개하면서 미국 사회는 상호 신뢰가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신 회장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 1970년 영어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 이민온 후 LA, 시카고에서 경제 클럽을 시작하고, 워싱턴D.C.에서 농업을 공부한 후 뉴욕으로 이주한 신 회장의 이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특별한 지원 없이 자신의 돈을 투자해 미국 사회에 효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신 회장과 가족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 회장은 기사에서 “미국 경우 노인들을 너싱홈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 노인들이 마지막 가는 길마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미국 사회의 노인 소외 현상을 꼬집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나이든 부모를 너싱홈에 보내는 것을 불효로 생각한다. 이런 한국적 효 사상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자식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들은 자식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이 창립한 효도회는 매년 종교기관의 추천을 받아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효자· 효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24일 열린 ‘2005 효도인 시상식’은 기포드 밀러 전 뉴욕시의장 주관으로 시청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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