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박광남씨를 포함,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가 올해 선정한 ‘우수 아태인’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이 19일 카운티 경찰국에서 거행됐다.
우수 아태인상은 낫소카운티 소수계 사무국과 아태 자문위원회가 지역내 거주하는 아태인 가운데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주민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박(58)씨는 첫해 한인 수상자인 박보라씨에 이어 두 번째 한인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톰 수오지 낫소카운티장으로부터 상패와 상장을 수여 받았다. 박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거듭 다지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74년 이민 온 박씨는 낫소카운티에서만 16년째 거주해왔으며 부동산 투자·관리업에 종사하며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자 롱아일랜드 연합 한국학교의 기초를 닦는데 기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숨은 봉사를 해왔다.
수오지 카운티장은 “이 상은 지역사회 역할모델을 세워 모든 지역주민들이 카운티 발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아시안의 목소리는 낫소 카운티에서 점차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해 나가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의 전통과 역사, 문화는 지역사회를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한편 카운티장이 수여하는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은 낫소카운티 의회를 방문, 주디스 제이콥스 의장이 수여하는 별도의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또한 시상식 후에는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즐기며 아시아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 화합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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