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힐고 졸업 임준용군, 올가을 UCI 진학

터스틴에 있는 풋힐 고교를 졸업한 한인 임준용(미국명 로버트·사진)군이 지난 11일 열린 승격식에서 보이스카웃 최고계급인 이글스카웃(Eagle Scout) 대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글스카웃 대원은 규정된 프로젝트를 이수한 후 인터뷰 등을 통해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아야 될 수 있으며 미 전체 보이스카웃의 2%에 불과하다. 등학교 2학년때부터 컵 스카웃(Cub Scout)으로 활동한 임군은 현재 보이스카웃 36분대에 소속돼 있다.
임군은 2001년 8월 버지니아주 A.P. Hill에서 4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내셔널 잼보리에 참여했으며 터스틴 보이스 앤 걸스 클럽 및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센터에서 봉사하는 등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농구와 웨이트 트레이닝이 취미인 임군은 올가을 UC어바인에 진학해 사회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구성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