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장, MTA-노조 임금 협상도 타결
MTA-노조, LA경찰국-LA공항경찰 간 밥그릇 싸움이 해결됐다.
27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MTA 노조 임금협상, 그리고 LAPD 경관의 공항근무가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 따르면 대중교통정책 총괄 기관인 MTA는 버스 운전사, 미캐닉 등 총 8,946명이 가입한 주요 노조들과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지만 자세한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마다 MTA 와 노조는 임금협상을 놓고 충돌, 파업이 연례 행사가 되다시피 했다.
LAPD와 LAX 경찰 간 문제는 양 경찰 기관의 담당 역할을 상세히 구분하는 선에서 잠정 해결됐다.
논란 대상이었던 LA공항 경찰 자질 문제는 LA경찰국이 훈련과 교육을 제공하고, 특히 공항 경찰 당국이 신규 경관을 채용할 때 LA경찰국과 동일한 채용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공항 경찰이 불쾌해하던 LA경찰의 구역 침범을 둘러싼 충돌은 강력 사건 외 다른 공항 내 발생 사건은 공항 경찰이 우선 수사한다는 원칙으로 타협됐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볼모로 잡은 버스운전사, 미캐닉들의 임금 인상 파업과 관할권을 두고 벌어진 두 경찰 기관의 다툼으로 주민들이 얼굴을 붉히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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