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인수·인계 마쳐
“잘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한인사회를 잘 이끌어 주십시오”
27대 이용태 한인회장과 28대 남문기 신임회장이 덕담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0일 한인회 업무 인수인계를 마쳤다.
이용태 회장과 강상윤 이사장 등 27대 한인회 관계자들은 이날 LA 한인회 사무실에서 남문기 신임회장과 스칼렛 엄 이사장 내정자 등 28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지난 2년간의 한인회 회의기록과 업무내역, 노인복지회관 건립 추진현황, 쓰나미 성금모금 내역 등 27대 한인회의 모든 업무내역을 담은 CD자료, 회계자료 등을 인계했다.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28대 남문기(왼쪽부터) 한인회장과 스칼렛 엄 이사장 내정자가 27대 강상윤 이사장 및 이용태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이날 27대와 28대 한인회의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짐에 따라 남문기 신임회장은 1일부터 오는 2008년 6월30일까지의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고 이용태 회장은 지난 20004년 7월1일부터 시작한 2년 동안의 한인회장 임기를 마감했다.
이 회장은 “세월이 참 빠르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막중한 한인회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남문기 회장이 앞으로 2년 동안 지도력을 발휘해 한인사회를 한 차원 높게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하다”고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남문기 신임회장은 “당분간 한인회는 현 시스템을 유지하겠지만 준비가 되는대로 사무국 체제를 정비하고 능력 있는 이사진 구성을 확정해 일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는 3일 한인회 사무실에 첫 출근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오는 6일 스칼렛 엄 이사장 내정자 등 주요 임원단 회의를 갖고 정관개정, 이사회 인선, 사무국 체제정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18일부터는 2주간의 일정으로 취임인사 차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토론토 등 미주 9개 도시 한인회를 방문, 한인회간 교류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남문기 회장이 이날 인계 받은 27대 한인회의 회계 내역에 따르면 현재 한인회에 남아있는 예산 잔액은 30달러50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28대 한인회는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닥난 재정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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