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한미 미술 국제 교류전’이 1일 조미메이슨대 알링턴 캠퍼스 프로페셔널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워싱턴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81명의 작가들이 1점씩의 작품을 출품했다.
워싱턴 한인 미술계에선 이택형 조지메이슨대 교수, 신인순, 권명원, 정선희, 남궁미혜, 성희자, 김복님씨 등 7명, 한국에서 하철경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미술교류협회 김선원 회장 등 63명이 참가했다. 또 미 주류화단에서 에이미 올리버등 6명이 참여해 양 문화의 만남과 소통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작들은 서양화와 동양화, 조각, 서예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돼 미묘한 상이성을 확인하면서 미술적 상상력과 미감을 공유하는 이벤트가 됐다.
전시회 준비를 맡은 서예가 권명원씨는 “다양한 장르에 이질적이고, 또한 양국 문화 모두를 공유하는 미주 한인 작가들까지 여러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미술 교류전은 15일까지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1일 오후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출품 한미 작가들과 함께 이현표 문화원장 등이 참가, 이번 전시회가 양측 미술인들의 정보교류와 창조적 만남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전시장 3401 N. Fairfax Dr., Arlington, VA
문의 301-948-870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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