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독서클럽이 2일 미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인 강영우 박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사랑과 문학’을 주제로 문학의 밤 행사를 가졌다. 강 박사는 이날 이조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인 이민 문학은 모국의 문학과 차원이 다른 국제적 시각을 지녀야 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민족의 고유한 가치를 찾아 한국의 유산을 다문화 속에 소개하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박사는 “인간 사랑을 내뿜는 작품만이 세계인의 가슴을 적실 수 있다”며 “사랑이 책임으로 승화될 때 문학은 참사람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의 소설로 선정된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대한 독후감 발표회도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는 임경전, 양민교, 허권, 김행자, 김낙영, 안경순, 박정애, 석경숙, 박소영, 박용찬, 문무일, 손지언, 채수희, 최은혜, 양현승, 박명자, 이정숙, 양영희, 이희자, 방금영, 최화자씨 등이 참석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 저녁 칼리지 파크의 이조식당에 열리는 문학의 밤 행사에는 문학 애호가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301)421-9225 임경전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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