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20도짜리 신제품 8월 시카고 출시
LA와 NY에 이어 시카고의 소주시장도 20도 짜리 ‘순한 소주’시대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미 올 초에 한국에서 출시되어 주류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저도수 소주들이 8월 초부터 사카고 지역의 마켓을 비롯한 주류판매점 및 식당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진로와 두산, 금복주 등 대표적 소주업계들이 기존 알코올 도수 보다 1도 정도 낮춘 새로운 20도짜리 소주를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한국 소주업계 부동의 1위 진로는 내달 초부터 기존의 21도 참이슬에서 20.1로 도수를 낮춘 참이슬 리뉴얼 제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진로 미중서부 총판 제이 미드웨스트 제니 리 대표는“저도수 참이슬은 한국에서 특허 출원된‘은 함유 죽탄여과공법’을 가미해 소주 맛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화시켰다. 알코올도수는 낮추면서 물맛이 아닌 소주 본래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20.1도로 도수를 정한 제품으로 진로만이 선 보일 수 있다”며 저도수 소주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를 고수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새로운 디자인으로 선 보이는 저도수 참이슬은 진로 소주의 트레이트 마크인 ‘두꺼비’ 아이콘의 유무에 따라 소주의 맛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 알카리수 소주로 올 초 한국에서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두산의‘처음처럼’도 다음달 초에 시카고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소주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진 트레이딩의 최진영 대표는“처음처럼은 기존의 희석식 소주에서 알카리성 소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알카리수를 사용하면서 도수를 20도로 낮추면서도 소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 시켰다. 한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시카고 소주 시장에서도 선풍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새 제품에 대해 기대했다.
이처럼 새로운 주류 제품들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한인 쥬류판매점과 식당들은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업주들은“새로운 술을 기대하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있다”며 “새 상품의 출시가 올 여름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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