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 마켓을 찾은 주부가 최근 출시된 자장면을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4~6달러대 냉면등 인기
‘비싼 것이 맛도 좋다’
마켓 면류시장이 고급화되고 있다.
1∼2달러대의 생면이 주류 이루던 면류시장에 조리가 간편한 4∼6달러대의 냉면, 칼국수, 쫄면, 자장면 등이 등장,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4∼5달러선의 냉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면의 특징은 요리하기 편리하다는 것. 냉면에는 육수, 칼국수나 우동에는 액상스프가 들어있다.
가정에서는 라면을 끓이듯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생면을 구입해 육수는 따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줄였고 액상스프로 맛도 한결 좋아졌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
가격은 일반 생면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맞벌이로 분주한 이민사회 특성상 주부들의 선호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부 하윤정씨는 “생면을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훨씬 간편하고 맛도 좋아 애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체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급면류 시장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풀무원USA는 올해 초 직화 자장면과 짬뽕 등의 중화권 스타일의 면들을 런칭한데 이어 여름에는 냉면류와 생쫄면, 춘천 막국수 등을 강화했다.
자연나라 역시 칠갑농산과 계약을 맺고 올 여름 처음으로 칡냉면, 비빔냉면 등의 고급면을 출시했다. 자연나라의 박칠용 부사장은 “고급면류 시장이 커지면서 신제품을 런칭했는데 예상대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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