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에어, 웨스트우드 일부 15~20% 하락
모기지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남가주 일부 부촌의 집값 급락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LA비즈니스 저널이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지난 6월 벨에어, 웨스트우드와 패사디나 등 전통적 부유층 지역 일부의 중간주택가격이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20%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통상 주택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 경우 200만~300만달러대 고가 주택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망했었다. 실제 아직 저가나 중간 가격대 주택시장의 경우 뚜렷한 하락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웨스트우드 우편번호 90024지역의 경우 지난 6월 거래된 신규 주택 중간가는 160만달러로 지난해의 197만달러보다 19% 떨어졌다. 벨에어 90077지역의 중간가는 144만달러로 13%가 하락했으며, 패나시나 91105지역은 78만5,000달러의 중간가를 기록, 역시 지난해보다 16% 낮았다.
물론 이들 지역의 거래량이 5~15채 정도에 불과, 향후 전망을 내놓기에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파른 주택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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