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갤러리아마켓 탈취·방향제 코너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냄새와 세균을 없애는 생활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를 방지하고 세균 곰팡이 서식을 막아주는 탈취 항균제나 각종 방향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한인마켓들도 차량, 거실, 침실, 섬유, 냉장고 전용 탈취제전문 코너를 개설하고 세일을 실시하는 등 ‘뽀송뽀송한 우리집’을 약속한다.
올해는 각종 ‘향기제품’들이 한층 똑똑해졌다. 녹차, 후라보노이드, 티트리 오일 등에서 추출된 성분을 함유, 탈취 효과를 높인 상품들이 대거 출시된 것. 나노 은이온을 이용했다는 상품도 눈길을 끌며 아예 숯을 젤리형태의 탈취제와 함께 담아 2중 탈취효과를 자랑하는 상품도 인기다.
피존 참숯제습제를 비롯 냉장고용 냄새먹는 하마에는 실제 숯이 들어있으며 가격은 개당 3∼4달러선.
아로마 세라피 효과를 강조한 제품도 선호도가 높다. 탈취제로 악취는 없애고 아로마 성분을 첨가, 기분좋은 향기로 기분전환 효과도 볼 수 있다. 피치, 라벤더, 자몽, 숲속, 시트러스 등 다양한 향기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3∼7달러선.
효과와 함께 디자인을 중시한 제품은 10달러를 호가한다.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등 탄생석이 보석함에 담긴 필굿 제품도 이색적이며 나뭇잎에 과실이 얹어진 모양의 LG 아로마 테라피 방향제는 12.99달러다. 세탁후 뽀송뽀송한 느낌을 원하는 주부들을 위해서는 각종 섬유탈취제가 준비돼 있으며 향기와 정전기 방지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갤러리아 마켓 안시영 매니저는 “방향제 제품은 언제나 많이 찾는 상품이지만 최근엔 날씨 때문에 더욱 인기”라며 “매 주말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용 제품이 가장 판매율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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