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한인 장애우와 가족들을 위한 잔치, ‘밀알 사랑의 캠프’가 8월3일(목)부터 5일(토)까지 뉴저지 버클리 카터렛 호텔에서 열린다.
매년 장애우와 봉사자, 스탭 등이 참가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장애인 가족들을 격려하는 ‘밀알 사랑의 캠프’는 올해도 예년처럼 500명 이상이 등록하는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동역자, 장애인’이란 주제 아래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은혜가 풍성한 말씀으로 심신을 새롭게 한다.
행사는 ‘성인 캠프’와 ‘아동 캠프’로 크게 나뉘어 진행되는데 영락교회와 갈보리교회를 담임했던 박조준 목사와 뉴저지 지구촌교회의 김은혜 사모가 강사로 초청됐다.
워싱턴 밀알 단장인 정택정 목사는 “캠프의 목적은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자는 것”이라며 “봉사자로 참가하는 일반인들도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하루에 8시간씩 총 24시간 봉사 크레딧을 신청할 수 있어 대학 입학 시 큰 도움이 된다.
일정을 세부적으로 보면 아동 캠프는 첫날인 5일(목) 예배와 찬양 순서가 저녁 7시30분에 있게 되며 6일(금)은 아침 9시30분에 자폐교육세미나(강사 크리스틴 리)가, 11시에 미니 올림픽(팔리 밀알 담당)이 준비된다. 오후에는 과정놀이, 수영&야외 놀이에 이어 예배와 찬양, 훼스티발 &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일(토)은 예배와 함께 워싱턴 밀알이 준비하는 레크레이션이 있다.
성인 캠프는 첫날 경배와 찬양과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6일은 진료· 미용· 네일· 특수교육 강의 및 영화감상 등이 오전에 준비되고 저녁에는 예배 및 밀알의 밤 순서가 있게 된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장애의 종류나 정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장애우에게 한 명씩 봉사자가 배당돼 24시간 보호와 안내를 맡는다.
정 목사는 “장애가 심할 경우 건강한 청년 봉사자가 두 명씩 배당되기도 한다”며 “장애우들과 건강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비는 성인 170달러, 중고생 150달러, 아동 130달러. 마감은 15일.
문의 (301)294-634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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