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 크리스천들의 축구제전 ‘VA 기독축구리그’ 제 12회 우승기는 목양교회에 돌아갔다. 워싱턴목양교회(안성식 목사)는 16일 사우스 런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결승전에서 서울장로교회(김재동 목사)를 2대0으로 누르고 챔피언 트로피를 안는 감격을 누렸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워싱턴목양이 UCS를 전후반 무득점으로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이겼으며 서울장로교회 역시 페어팩스 새언약교회와 승부차기를 벌여 결승에 올랐다. 3,·4위전은 일몰 관계로 경기를 갖지 않고 승부차기를 벌여 UCS가 승리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목양교회의 전갑수 선수가 최우수상을, 표성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으며 서울장로교회의 성종훈 선수와 이성재 감독이 각각 우수선수상과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13회 대회는 8월13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리며 새로운 운영위원회가 조직돼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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