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 13인이 26일부터 8월5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아트컴 센터에서 한국과 미국이란 서로 다른 2개의 문화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그룹전 ‘이중 풍경’(Dual Scenery)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한국과 미국으로 상정된 두개(Bini)의 혹은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적인 풍경 및 광경 등 두 장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디지털 프린트, 회화, 종이작업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참여작가는 변시재, 입양인 작가 사라 채시크, 정상곤, 김창수, 김지윤, 구지회, 권자연, 이지영, 이종송, 이민경, 재일 동포 아사 오, 오재규, 윤정미씨.
두 나라의 문화예술 중심지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이들 작가 13인은 뉴욕과 뉴저지, 서울과 경기도라는 도시간의 중심과 주변에 대해 “Dual Scenery”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현재의 이분화된 가치판단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한 주변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특성을 펼쳐 보여주는데 참여 작가인 정상곤 교수(서울대)가 기획했다. 정교수는 디지털 프린트 작품으로 인천의 상징적 이미지인 맥아더 동상을 이용해 작업, 한국과 미국 문화의 복합된 풍경을 담아냈다.성신여대 대학원 판화과를 졸업,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이지영씨는 모노타입 작품으로 뉴욕과 한국의 각기 다른 서정적인 풍경을 통해 다른 배경과 환경이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을 출품했다.
사라 채시크씨는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진 입양아 출신 작가로서 두 문화 속에서 소통될 수 있는 무언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밖에 토끼라는 매개체를 이용한 아사 오씨의 회화작품, 아이들의 편집적인 성향을 흥미롭게 나타낸 윤정미씨의 디지털 프린트, 구지회씨의 종이작업, 일상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꿈꾸는 4가지 다른 이미지로 표현한 이민경씨의 디지털 프린트 작품이 전시 중이다. 오프닝 리셉션 29일 오후 6시. ▲전시 장소: Artcom Center, 527 Main Street, Fort Lee, NJ, 07024 ▲문의: 201-947-2204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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