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셰볼레 아베오.
서브컴팩카 인기 절정
올 7개월 판매량
지난 한해 매출 육박
서브컴팩카 인기가 상종가다.
갤런당 3달러를 오르내리는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연비가 30~40mpg에 달하는 소형차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7월까지의 서브컴팩카 판매량은 15만1,848대로 전년 동기비 43%나 치솟았으며 2005년 한해 매출 17만5,387대에 근접했다. 업계에서는 2010년까지 서브컴팩카 시장이 연 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GM, 현대, 기아 등이 터를 잡은 서브컴팩카 시장에 올해 도요타 야리스, 혼다 피트, 닛산 버사 등이 가세했으며 포드도 시장 진입을 고려중이다.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GM의 경우 서브컴팩카는 효자 아이템이다. 한국 GM 대우차가 만든 셰볼레 아베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서브컴팩카로 자리 잡았다. 리디자인된 4도어 버전 아베오가 곧 출시되면 매출이 더 상승 곡선을 탈 것이라는 게 GM측의 설명이다. 도요타 야리스와 혼다 피트 등도 핫 아이템이다. 딜러 쇼룸에 도착 전 예약 판매되는가 하면 일부 딜러에서는 프리미엄까지 얹어 판매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제 연비는 품질, 안전과 함께 자동차를 구매하는 3대 요인으로 부상했다”며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데다 서브컴팩카의 디자인, 품질 등이 향상되고 있어 소형차의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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