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누이를 모욕했다. 그것은 사실이다” 지난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 주장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사건을 유발시킨 주인공인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근 두 달만에 사건 정황을 토로했다. 5일자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테라치가 밝힌 사건의 정황은 대략 이렇다. 그가 경기도중 지단의 유니폼 셔츠를 잡아끌자 지단은 “원한다면 나중에 셔츠를 주겠다”고 말했고 마테라치는 “유니폼보다는 네 누이를 달라”고 응수했다는 것. 마테라치는 자신의 말이 좋은 표현이 아니었지만 경기도중에는 이보다 더 심한 말이 얼마든지 오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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