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친분있는 한인끼리의 싸움”
<속보> 터스틴의 집단폭행 사건으로 지난 5, 9일 체포된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 6명에 대한 보석금이 12일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상향조정됐다. 또 이번 사건은 평소 친분이 있는 한인들끼리 벌인 싸움으로 밝혀졌다. <본보 12일자 A1면 보도>
OC 검찰은 이번 사건을 ‘갱범죄’로 분류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용의자 검거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6명 모두 갱 단원들로 계획적으로 범죄를 모의했으며, 범죄모의 및 살인미수 혐의 이외에 중무기 사용, 상해, 갱활동 등의 추가혐의가 적용됐다.
그러나 체포된 학생의 부모들과 변호인은 친구 사이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패싸움이지 갱활동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학생의 아버지는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발한 한인 남성이 친구와 아는 동생들에게 차를 보여주던 과정에서 시비가 발생해 가까운 형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싸움이 커진 것”이라면서 “이들은 대부분 어바인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들이어서 서로 아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포된 학생 중 한 명은 피해자를 병원까지 데리고 가 치료받을 때까지 기다렸다”면서 “젊은애들 사이의 싸움을 갱단의 다툼으로 몰아간 것은 경찰이 지나치게 반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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