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 변하고 있다. 첨단시설로 설치하는가 하면 강화된 검색으로 인한 승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전국 및 세계 공항소식을 살펴본다.
■미네아폴리스-세인트 폴
소말리아에서 온 일부 무슬림 택시 운전사들이 종교 믿음을 내세우며 알코올을 소지했거나 한 걸로 의심이 가는 승객들의 탑승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공항대변인에 따르면 이같은 거부사례는 하루에 3건이나 된다고. 이 때문에 여행객들은 어리둥절해 하거나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항측은 알코올 소지 승객을 피하기를 원하는 운전자는 차 지붕에 달린 등 색깔을 다른 색으로 바꾸도록 하는 방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2003년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시작한 최첨단 시설의 제2청사 재단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새 청사는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회의에 맞춰 1만6,000여 방문객이 찾은 지난주에 공개됐다. 내년부터 취항할 에어버스 A380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 주차 게이트도 마련했다.
■피닉스
피닉스 스카이 하버는 비상시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 여행객을 위해 ‘구조 지원 지역’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구조 지원 지역’에는 휠체어를 탄 여행객이 대피할 때 모일 수 있도록 공항 곳곳에 눈에 잘 띄게 색칠이 되어 있어 소방대원들이 먼저 구조해야 할 사람들을 신속하게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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