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 표시가 돼 있는 식품은 반드시 냉장보관 하세요.’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주말 조지아주에서 보고된 세 건의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 케이스가 상온 보관된 당근주스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18일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FDA는 적정 온도는 식품의 안전보관을 위한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냉장보관’ 또는 ‘개봉 후 냉장보관’이라는 표시가 된 식품은 반드시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적정 냉장온도는 화씨 40도, 적정 냉동온도는 화씨 0도 이하이다.
FDA 식품안전센터 로버트 브랙켓 소장은 “보툴리누스균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모든 당근주스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툴리누스 중독증은 보툴리누스균의 균체에서 발생되는 독소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식중독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24건 내외만 보고되고 있지만, 심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주요 증세는 다양한 시신경 마비, 발어장애, 호흡곤란, 난청, 분비장애 등이다.
문의 (800)SAFEFOOD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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