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로 인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일에 느끼는 감상도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평소보다 27% 많이 발생
생일엔 심장마비를 조심해야 한다.
생일이라면 보통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압박감과 고뇌, 소리 없는 좌절, 채워지지 않은 기대로 고통받는 날이다. 특히 생일에 얼마나 오래 살았나가 아니라 살 날이 얼마 더 남았나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더하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캐나다 연구진이 온타리오의 병원에서 2년동안 심장병 때문에 입원 치료중인 평균 연령 70세인 노인 환자 5만여명을 상대로 조사해 올해 신경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일과 심혈관계 문제 사이에 강력한 연관 관계가 발견됐다. 뇌일혈, 급성 심근경색, 일과성 뇌허혈 발작 같은 것이 생일에는 연중 다른 날에 비해 27%나 더 많이 발생했다. 맹장염이나 머리 부상, 천식등 다른 종류의 병은 더 많아지지 않는데 심장병만 많아지는 것에 대해 연구진은 불안과 기타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들을 원인으로 지적했지만 다른 요인도 있을 수 있다.
뉴저지에서 1993년에 시행된 다른 연구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남자는 21%, 여자는 9%가 심장마비가 많아진 것인데 생일이라고 절제하던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분명한 것은 심장마비는 일년중 다른 날보다 생일에 더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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