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공건물 금연조례, 심장병 줄었다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가 직장, 공공건물, 술집, 위락시설 등지에서 금연을 실시해 심장병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25일 밝혔다.
콜로라도대 의학부 칼 바르테치 박사는 2003년부터 푸에블로시가 금연 조례를 실시한 지 18개월 뒤 푸에블로 주민들의 심장병으로 인한 병원 입원 수가 27%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심장학회는 의학저널 ‘순환’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금연 조치 후 첫 1년6개월 간 심장병 입원 수 감소는 심장병 유발 요소인 2차 흡연 영향의 감소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2차 흡연이 야기하는 피해를 강조했다.
심장학회에 따르면 매년 3만5,000명 이상의 비흡연자들이 2차 담배 연기를 마시기 때문에 관상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푸에블로 근로자들은 주 전체 평균 18.6%보다 더 높은 22.6%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
바르테치 박사는 푸에블로에서 18개월 간 심장병 환자 수가 108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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