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월 22일 일일관광 행선지
리자드로박물관-캔팅니팍-몰튼수목원
오는 22일 실시되는 10월 3차 본보 주최 일일관광에는 탁월한 예술적 가치의 ‘옥’ 조각 전시장 리자드로박물관에서부터 전쟁박물관이 위치한 캔팅니공원, 산책로와 드라이브웨이가 주변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몰튼수목원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역사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행선지로 꾸며져 있다.
▲리자드로박물관-1962년 조셉 리자르도 경에 의해 설립된 리자르도박물관은 총 2층 규모로 ‘옥’과 ‘광석’, ‘돌’ 조각 작품에 관한한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의 1층은 ‘피렌체 모자이크’, ‘로만 모자이크’, ‘소형 옥 조각’, ‘옥 병풍’, ‘부처 조각상’, ‘최후의 만찬’ 등 여러 기법 및 주제에 걸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21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는 주로 바위와 광석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돼 있으며, 가족, 또는 친지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샵도 위치하고 있다. 주요 전시관을 살펴보면 ‘로만 모자이크’에서는 첫눈에는 단지 그림 같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돌들로 꾸며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1780년에서 1850년도에 생산된 것들이다. ‘옥’병풍관에서는 지난 1791년 중국에서 만들어져 퀴안롱 황제에게 기증된 10칸짜리 병풍을 감상할 수 있다. 옥과 진주, 상아 등을 이용해서 만든 병풍 속의 풍경은 황제처럼 고귀한 지위에 있는 인사에게 기증하는 선물로 전혀 손색이 없을 것 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캔팅니공원-캔팅니공원은 총 500여 에이커의 규모로 이곳에는 전쟁 박물관인 ‘퍼스트디비젼뮤지엄’(First Division Museum)에서부터 군대 역사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로버트 멕코믹 박물관’, ‘장미정원’, ‘아이디어 정원’, ‘소풍지역’(Picnic Area)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캔팅니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퍼스트디비젼 전쟁박물관. 이곳에서는 한국인들에게는 여전히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인식되는 ‘6.25 전쟁’에서부터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등에 이르기 까지 전쟁의 배경과 참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역사와 지식을 습득한 후 실외로 나오면 수목을 둘러 쌓인 빼어난 경관 속에 각종 주제 별로 꾸며진 정원들을 감상하는 것도 캔팅니에서 느낄 수 있는 크나큰 즐거움 거리다.
▲몰튼수목원-1700에이커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몰튼수목원’은 봄에는 청명함,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곳이다. 53번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뻗어 있는 몰튼수목원에는 ‘프레그런스 정원’, ‘야생정원’, ‘매지 정원’ 등 자연 속에서 일상의 피로함과 단조로움을 씻어버릴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수목원 군데군데에서 마련된 호숫가에서 즐기는 낚시 또한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며, ‘돈힐 교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수목원 측에서 제공하는 조경, 정원가꾸기, 가족문제, 자녀 교육 등 각종 교양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수목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걷는데 지친 이들은 수목원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12마일 가량의 드라이브를 타고 한바탕 멋진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박웅진 기자
10/18/0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