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게 전승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5승)가 17일 NFL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300파운드짜리 디펜시브태클 앤서니 맥팔랜드(28)를 영입했다.
NFL은 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드문 리그다. 따라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디펜스가 불안한 콜츠는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즌 도중 ‘수혈’을 단행했다.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내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프론트라인 한 중간에 세워 상대 러닝백들의 침투를 막을 헤비급 수비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 게임당 166.8야드 러싱을 허용하고 있는 콜츠 디펜스는 팩팔랜드가 ‘로드 블락’이 돼 주길 바라고 있다. 맥팔랜드는 올해 쿼터백 색(sack)도 없고 태클도 5개에 불과하지만 덩치가 워낙 커 밀리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 러닝백들을 돌아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버카니어스는 올 시즌을 1승4패로 시작한 김에 8년 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선수와 결별하며 “젊어질”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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