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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티메로살 없는 백신 부족
소아과 의사들 무해 주장하나 일부에선 자폐증의 원인이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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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기간이다. 곳곳에서 독감예방주사 접종이 이뤄지지만 어린이 예방접종시에는 각별히 티메로살(수은으로 만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 이에 대해 EB암환우 자원봉사자이자 전 아시안헬스 서비스 한인담당자였던 클라라 송씨가 보낸 제언을 싣는다<편집자주>.
2004년 3세 미만의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접종하는 예방백신에는 티메로살(Thimerosal), 수은으로 만든 방부제(Mercury based preservative)가 없도록 규정한 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요음 티메로살이 들어있지 않은 어린이 독감예방주사 백신이 부족하여 의료진이 어린이에게 티메로살이 들은 백신접종의 임시허가를 주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티메로살은 49.6%의 수은복합체(ethyl mercury)이며 1930년부터 백신이나 주사약에 방부제로 쓰여왔다. 이것은 접종약병에 곰팡이나 박테리아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백신을 만들 때 쓰여진다.
일부 의사와 부모들은 수은이 자폐증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기본 예방접종을 다하면 미국 환경청에서 제한한 수은의 양을 초과하기 때문에 1999년 미국 소아과협회는 제약회사에 어린이 백신에는 티메로살을 자발적으로 제거하기를 요청했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의 어린이 백신에는 거의 티메로살이 흔적만 있을 정도이다.
보통 독감예방 백신은 충분하나 티메로살이 없는 백신이 부족한 이유는 현재 티메로살이 없는 백신을 만드는 회사가 한 곳뿐인데 백신을 만드는 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천천히 자라서 공급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소아과 의사들은 과학적으로 티메로살이 해가 된다고 증명되지 않았으며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주사 접종을 권고한다. 그러나 수은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일부 주장도 무시할 수는 없다.
올해는 언제 독감이 기승을 부릴지 예상을 못하나 캘리포니아는 보통 1월이며 작년에는 12월말에 유행했다. 접종 후 면역은 1달 정도 있어야 생기므로 12월까지만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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