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자 한미은행 GG지점장
“손님 원하는 것 해결 1등 노하우 자신있죠”
‘18년 한미 멤버’ 한우물
OC 지점들중 처음으로
예금 1억달러 달성 영예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은 OC에서 오래된 한인은행 지점 중의 하나로 한인사회 성장과 함께 해온 대표적인 브렌치이다.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 중에서 이 지점을 거치지 않은 업주들이 없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미은행 GG 지점의 김인자(사진) 지점장은 창설 멤버(89년 오픈)로 18년째 한 우물만 파고 있다. 요즈음 같이 자리 이동이 심한 한인 은행계의 풍토를 감안할 때 김 지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미은행 ‘우먼’인 셈이다.
오퍼레이션 오피서로 시작해 2001년 지점장으로 승진한 김 지점장은 그 다음해 예금고를 1억달러로 껑충 끌어올려 OC 한인은행 지점 중에서 1억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브렌치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 지점장은 “예전부터 거래해온 고객들의 비즈니스 규모가 세월이 지나면서 대형화되어 거래액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 지역에 한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OC 한인 금융계의 ‘월스트릿’으로 불려질 정도로 이 지역에 타 지점들이 몰려들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김 지점장은 “한인 은행 지점들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으면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지점들이 함께 잘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또 “한인은행끼리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여러 은행에서 구좌 개설 교섭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한미은행을 이용해 주고 있는 고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며 타 은행의 스카웃 제의에도 흔들리지 않는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훈련된 직원들이 고객들을 위해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GG에 경쟁 지점들이 예전에 비해 몇 배 늘어났지만 생각보다 타격을 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김 지점장은 고객들이 한미와의 거래를 편리하게 생각하고 손님들이 원하는 즉시 잘 해결해 주는 직원들의 노하우가 ‘1등’ 지점으로 유지시켜 주는 주요인으로 꼽았다.
김 지점장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아직까지 외국계 은행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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