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특별 강좌를 여는 메이컵 아티스트 박혜정(사진 오른쪽)씨
“내게 맞는 화장으로 더 아름다워지세요”
“자신의 미 포인트 찾아 메이크업 하는게 중요”
화장법·최신 유행 등 수·금요일 강좌 진행
한인 여성들의 하루 일과 중에서 화장은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특히 연말 파티나 행사장을 찾을 때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상당수는 자신의 이미지와 아름다움을 가꾸는 화장을 얼굴에 맞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메이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29일부터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특별 강좌를 여는 메이컵 아티스트 박혜정(사진 오른쪽)씨는 “상당수의 한인 여성들은 이같이 중요한 화장을 어깨너머로 배우거나 친구들로부터 전해들은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자신의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연·최진실 등 한국의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할리웃 배우들의 메이컵을 맡아온 박씨는 “자신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아 안타깝다”며 “가벼운 터치로도 자신의 얼굴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한 화장으로 오히려 아름다움을 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또 메이컵을 제대로 하지 않아 외모에 자신감을 잃으면 여성들은 괜히 위축되지만 반대로 자신의 얼굴에 맞는 올바른 메이컵으로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으면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씨는 “단순히 눈·코·입을 크게 하는 것이 여성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아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시작해 자신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어 메이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LA에서 ‘박혜정의 매직터치 뷰티’(3534 W. 8th St. Suite B)를 운영하면서 메이컵을 지도하고 있는 박씨는 이번에 특별히 연말을 맞아서 OC 한인 여성들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기초화장품, 젊어 보이는 화장법, 올바른 화장방법, 최신 유행 등을 수·금요일 강좌로 나누어서 강의한다.
박씨는 한국 CACF 미용협회, 한성대학원, 송림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할리웃 영화, 패션쇼, 볼쇼이 발레 ‘백조의 호수’ ‘지젤’ 분장, 코카콜라, 아모레화장품, 현대자동차, 포드자동차, 대한항공, 힐리오 외 2,800작품 이상의 광고 메이컵을 담당했다. 특히 그녀는 최장수 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뮤지컬 ‘캣츠’ 분장을 맡기도 했다.
박씨는 이 외에도 강수연, 채시라, 최진실, 고현정, 김혜수, 최민수, 박찬호, 황신혜, 이승연 등 한국 유명 연예인 광고 전문 메이컵 디렉터, 미스 아메리카 메이컵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박씨의 강의는 수요일(29일, 12월6, 13일 오후 6~8시), 금요일(12월1, 8, 15일 오전 10~정오, 오후 6~8시)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13)503-2225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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