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시민권자협회 관계자들은 위문편지 보내기가 “자녀들에게 산교육이 될 것”이라며 동참을 부탁했다. 왼쪽부터 이연욱 부회장, 조현순 회원, 웬디 유 회장, 신영복 회원, 최연주 회원.
OC 시민권자협회, 12월9일 마감
OC 시민권자협회(회장 웬디 유)가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장병에게 ‘위문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OC 시민권자협회가 위문품 및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회원 최연주씨의 아들인 에드워드 최 군목이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
웬디 유 회장은 “얼마 전 전사한 김장호 일병도 같은 부대 소속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목숨을 걸고 이라크의 평화를 수호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문품과 위문편지는 전량 최 목사가 소속돼 있는 보병 제1사단 26여단 소속 ‘블루 스페이더’ 부대원 600명에게 보내진다. 이 부대 군목인 최 목사가 직접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12월9일까지 협회로 보내면, 크리스마스에 맞춰 군인들에게 전달된다.
600명의 부대원에게 편지와 선물을 최소 한 개씩 전달하는 게 협회의 목표. 유 회장은 “짧은 기간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한인들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며 한글학교, 교회, 단체, 사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DVD 타이틀, 캔디류, CD, 양말, 티셔츠, 전화카드, 껌,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가볍고 부피가 크지 않은 품목을 환영한다. 6.25 참전용사인 이연욱 부회장은 “한국을 도운 미군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으로 위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낼 곳: OC 시민권자협회 9636 Garden Grove Blvd. #20, Garden Grove, CA 92844
▲문의: (714)741-0050 또는 (714)530-772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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