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시의 명물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사진)이 대규모 상가단지로 탈바꿈한다.
부에나팍 개발안 통과
베스트바이·루비스 등
유명 소매점 입주 계획
부에나팍시의 명물‘무비랜드 왁스 뮤지엄’(사진)이 대규모 상가단지로 탈바꿈한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수익 악화로 문을 닫은 왁스 뮤지엄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와 인근 지역에 대형 상가를 짓는다는 내용의 개발안을 29일 열린 회의에서 찬성 3, 반대 1로 통과시켰다. 개발회사인 ‘번함 USA 웨쿼티즈’는 새로운 상가에 베스트바이, 루비스,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ASAP 같은 유명 소매점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날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돈 맥케이 의원은 “우리는 시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을 잃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짐 도우 의원은 “지난 30년 이상의 세월동안 아무 것도 생기지 않았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 아트 브라운 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무비랜드 플라자’로 명명된 새 상가단지가 완공되면 매년 약 60만달러의 세금 수입이 창출된다. 시 정부는 새로운 세금 중 50만달러는 ‘베스트바이’사로부터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개발국은 엔터테인먼트 존으로 지정돼 있는 무비랜드 부지의 이상적 개발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 왔다. 몇 년 전 주택을 개발하자는 계획안이 제출됐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다며 제안을 거절했었다.
1962년 오픈한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은 2005년 10월 문을 닫을 때까지 43년 동안 연인원 1,000만명이 방문한 부에나팍의 명소였다. 뮤지엄 소장품을 소유하고 있는 개발사측은 유명인 모형을 할리웃 분위기의 센터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한편 부에나팍 시는 왁스 뮤지엄 재개발 외에 옛 나비스코 부지에도 소매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샌타애나 프리웨이 2마일 확장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OC 교통국은 27일 아테시아 길에 5번 프리웨이 운전자들이 볼 수 있는 OC 진입 환영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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