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웍샵에 참석한 한인들이 초청 연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 엄한 통제보다
자율 선택권 주는 것이 바람직”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GGUSD)는 지난 28일 저녁 6시 한인타운 베스트 학원에서 4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웍샵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GG 교육구 내 벨 중학교의 찰리 박 교감이 특별 연사로 참석해 학부모들이 ‘10대들과 어떻게 대화를 나눌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감은 한인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 ▲서로간의 문화적인 차이와 ▲부모들이 10대들을 항상 ‘어린이’로 생각하고 ▲청소년들은 자유와 독립을 원하는데 부모들은 반대로 자녀를 통제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교감은 ▲청소년들을 통제하려는 방식에서 신뢰로 바꾸고 ▲여러 가지 규정을 만들어 청소년들을 컨트롤 하는 것보다는 자녀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 교감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정한 여러 가지 규정 속에서 자란 청소년들보다는 자유롭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받은 자녀들이 성장하면 훨씬 더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는 각 커뮤니티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웍샵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웍샵은 내년 2월21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카렌 파필리 디렉터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음식이 제공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파필리 디렉터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지금보다 영양가 높고 저지방질 음식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714)40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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