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 회원들이 2004년 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상공회의소·한미노인회 회장 무투표 결정 가능성
노인회 - 마감 이틀앞 최종호 현이사장만 “출마”
한인상의 - 거론되는 3명 후보 모두 “아직 미정”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들 중의 하나인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권석대)와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의 신임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단 1명만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혀 경선보다는 단독후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등록회원이 700여명인 한미노인회는 6일 현재 마감일(8일 오후 2시)을 2일 남겨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호 현 이사장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을 뿐 경쟁후보는 아직까지 나서지 않고 있다.
한미노인회는 지난 2004년 선거 때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과열양상까지 보인 것과는 상반되게 올해에는 무투표로 최종호 이사장이 회장에 당선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최종호 이사장은 “노인회 입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며 “다른 후보가 나올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14일 오후 5시 선거등록 마감일이지만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다. 현재 회장 후보로 비공식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최정택 현 이사장, 이흥재 축제준비위원장, 리처드 정 부이사장 등이다.
권석대 회장은 “상공회의소 이사들 사이에는 3명이 회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본인들이 아직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김태수씨를 위원장으로 선거관리위원회(위원 지사용·잔 김씨)를 조직하고 12월14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오후 7시에는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 자격은 1년 이상 한인상공회 이사로 봉사한 경험을 가진 OC 지역 한인으로 등록금은 회장 1,500달러, 이사 200달러이다. 등록서류는 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 1매, 이력서 1매, 명함판 사진 1매이다.
서류는 선거관리위원회(9562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에 접수시키면 된다.
한편 OC 한미노인회는 백창환씨를 위원장으로 정영수·백창환·박진방·김태수·김승태씨 등 5명으로 선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후보자들의 공탁금은 3,000달러로 임기는 2년 단임으로 직선제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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