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한인교회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워싱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주임신부 이찬일)은 10일 불우이웃을 비롯한 13개 지역사회 봉사단체에 총 1만9천달러의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0월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이번 기금은 교우 가족, 본당내 나눔회 뿐아니라 한인봉사센터, 라티노 단체, 병원 등 인종과 지역에 관계없이 불우이웃을 돕는 기관들에게 전액 전달돼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지난 9일에는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 교인들이 DC의 150여 노숙자들에게 점심식사와 겨울 의류 등을 전달하며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펼쳤다. 맥피어선 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나눔의 현장에는 3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찬송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러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휄로쉽교회의 노숙자돕기 행사는 교회내 고령자 그룹인 시온회가 중심이 돼 수년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평화나눔공동체의 최상진 목사는 “최근 여러 한인 교회들이 매주 DC 시내 여러 곳에서 이와 비슷한 행사들을 거행함으로써 불우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고 있다”며 “지난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중앙장로교회 교인들이 의류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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