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메저A 공사계획

유료차선 등 3개 늘려

교통국 승인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로 악명 높은 91번(리버사이드) 프리웨이가 확장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통국은 최근 91번 프리웨이 OC 경계~15번 프리웨이 구간 양쪽 방향에 각각 두개의 유료 차선과 한 개의 일반 차선을 신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15번 프리웨이 샌버나디노 경계~74번 프리웨이 구간 상하행선에도 두 개의 유료 차선을 건설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기존의 OC 지역 유료 차선과 연결돼 55번 프리웨이부터 15번 프리웨이까지 17마일에 달하는 리버사이드 프리웨이 구간의 막힘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사는 2012년 이후에나 착공하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두 카운티를 오가는 통근자의 고통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91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32만대인데, 2030년에는 45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91번 프리웨이 OC 관할구역에 유료 차선을 운영하고 있는 OC교통국은 리버사이드 교통국과 협조해 주민들이 두 카운티 유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평일에 91번 OC 구간 유료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4만대에 달한다.
91번 프리웨이 확장공사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정부가 2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프리웨이 개선 프로그램의 일부로 약 8억1,500만달러가 투입된다.
예산의 대부분은 세일즈 텍스에서 0.5센트의 교통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의‘메저A’(2002년 통과)를 통해 충당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91번 확장 외에 ▲15번 프리웨이 양방향 두 개 유료 차선 신설 ▲15번과 91번 유료 차선 연결로 신설 ▲91번 프리웨이 보조 차선 신설 ▲71번 익스프레스 웨이와 15번 프리웨이 연결구간 개선 등의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