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시장“범죄 줄어 연임 지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올해 10월 임기가 끝나는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의 연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LA시의 범죄율이 브래튼 국장의 취임이후 5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왔으며 1956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며 “범죄율은 떨어뜨리고 경찰의 도덕성은 높힌 브래튼 국장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현재 활동중인 5명의 경찰 커미셔너를 직접 임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브래튼 국장의 연임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브래튼 국장은“전체적인 범죄율은 감소했지만 갱관련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고“갱관련 범죄에 대해 LA경찰은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참지도 않을 것”이라며 갱관련 범죄율 감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브래튼 국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1992년 LA시 경찰 위원회에 국장 재신임권이 귀속된 이후 처음으로 연임하는 국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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