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취임식을 갖는 쉴라 딕슨 신임 볼티모어시장(사진)은 급격한 정책변화는 없으나 쓰레기 수거 개선 및 범죄에 관한 포괄적인 접근, 이너하버 바깥 지역에 대한 재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주지사에 당선된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시장의 후임으로 1년의 잔여임기를 맡게된 딕슨 시의장(53)은 전임자의 역점사업을 계승, 범죄와 교육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딕슨은 “보다 깨끗하고, 푸르며, 능력있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며 “커뮤니티 및 다른 기관과의 공조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딕슨은 조만간 47명의 인수위원이 작성한 정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정책안에는 치안, 학교 개선 및 지역사회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딕슨은 쓰레기 수거 부서나 경찰 등의 시기관들과 더욱 밀접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파크 하이츠 지역 같은 주목받는 지역에 더 많은 개발비가 돌아가도록 하고, 저소득층 및 중산층 주민들에게 시장가격 이하의 주택을 제공하는데 우선권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딕슨은 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를 통과해야 4년의 정식임기를 가진 차기 시장으로 부임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 시정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그는 현역 시장이라는 이점을 갖고 선거에 임하게 된다. 현재 차기 시장에는 케이퍼 미첼 시의원, 질 카터 주하원의원, 앤드리 번들리 전 고교교장, 프랭크 콘어웨이 시니어 순회법원 서기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조앤 프랫 시회계관, 케네스 해리스 시의원 및 다른 정치인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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