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서 첫 개최… 한인회도 돕기로
재미 한인학생 총회(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가 처음으로 샌디에고에서 열리게 돼 한인사회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캐스콘 21-새로운 물결’(Kascon, XXI-A New Wave)의 표제아래 3월29일~4월1일 UC샌디에고(UCSD)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UCSD 한인학생 15명은 특별 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조셉 전)를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최근 장양섭 한인회장과 조광세 한인회 서남부 연합회장을 만나 한인사회의 재정적 후원을 당부했다. 장·조 회장은 “샌디에고 지역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학 총회가 열리게 된 것에 긍지를 느낀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성심성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이 행사 예산이 4만5,000달러 정도라며 1,000~1만5,000달러의 5단계로 나눠 스폰서십을 받고 있다. 최유정 부위원장은 “모든 도네이션은 순수하게 총회를 위한 비용으로 투입되며 커뮤니티의 재정적 협조 없이는 성공적인 회의 개최가 어렵다”며 한인사회의 재정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재미 한인학생 총회는 학생들에게 한국 동포사회가 직면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문제를 일깨워 주고 그 해결책을 논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총회는 전국 조직으로 200개 이상의 대학에 소속돼 있는 한인학생이 참여하며 이번 21회 총회는 특별히 한국 대학생들도 참석, 한자리에서 이해 증진과 협력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캐나다 최초 한인 정치인 샌디 리씨 등 유명한 초청 강사들도 참석해 인종문제, 북한의 위기, 미 사회에 한국문화 소개 등의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도네이션 문의 (858) 610-4304, www.kascon21.com.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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