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치기공ㆍ냉난방기술 과정 개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국무)가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 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타주에 비해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는 직업교육을 받을 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지적(본보 1월 22일자 A2면 보도)이 일고 있던 가운데 상공회의소가 치과 기공과 냉난방 기술 같은 유용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상공회의소에서는 6명 정도의 모집 인원이 채워지는 대로 주중에 2번 오후6시부터 2시간씩 조찬조 상공회의소 전 이사장의 지도 아래 5개월간의 치과 기공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는 상공회의소에서 하고 실습은 조 전 이사장의 기공실에서 하게 된다. 이국무 회장은 “현재 2명 정도의 신청 희망자를 받은 상태인데 나머지 모집 인원이 다 차면 이번 달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다”며 “자기 직업이 있는 사람도 시간을 내서 치과 기공술을 익혀두면 새로운 직업 선택의 길이 열리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또한 히팅ㆍ쿨링 기술 교육 과정도 창설할 계획인데 신청자들이 접수되면 상공회의소 회원들 중에서 강사를 정해 구체적인 강좌 일정을 짤 계획이다. 2007년 본보 한인 업소록을 분석해 본 결과, 한인이 운영하거나 한인 담당자가 있는 직업교육기관은 총 5개에 불과하고 업종은 부동산 중개인 양성 기관과 미용 관련 기관으로 단 두 개 분야에 국한돼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상공회의소가 새로 시작하는 직업교육 과정은 한인들에 기술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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