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방지 오피스(OSP)’ 개설추진
메리 정 하야시(민주·사진) 가주 하원의원이 주 차원의 자살 방지 오피스(OSP: Office of Suicide Prevention) 개설을 위해 관련 법안의 상정을 추진 중이다.
8일 메리 정 의원은 이 같은 법안의 상정을 추진중임을 밝히고 “가주에서 매년 수만 명이 자살을 시도해 이 중 3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자살률을 줄일 수 있는 헬스 케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주 자살 방지 오피스 개설에 따른 법안 상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자살은 특히 15세부터 24세 사이의 10대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의 사망 원인 중 세 번째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있다”며 “가주는 아직까지 주 차원의 자살 방지 에이전시가 없는 실정이어서 OSP의 개설을 통해 자살 방지에 대한 일련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5세부터 14세 사이의 어린이들도 자살이 여섯 번째 사망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게이,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그리고 트랜스 젠더 등의 자살 시도율은 일반 이성애자들보다 5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메리 정 의원은 OSP의 개설에 대한 법안을 상정, 이를 통해 자살 방지 전문가 양성 및 각 커뮤니티 헬스 프로그램과의 연계, 자살 방지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케 할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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