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해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은 9일 브롱스 헌츠포인트 마켓내 협회 사무실에서 최근 뉴욕한인문화축제위원회 불참 결정과 관련해, 축제위원회 문제점과 정부지원 예산 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 회장과 일문 일답.
-축제위원회에 불참하게 된 이유는.
▶이유는 3가지다. 먼저 협회는 뉴욕한인회와 마찬가지로 신임회장 선거를 준비 중으로 선거가 끝난 후에야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축제위원회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방대하게 구성돼 있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현 위원회는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조직돼야 한다. 또한 뉴욕한인회가 주요 행사 중의 하나인 코리언 퍼레이드 문제를 일으킨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화엑스포는 무엇보다 동포사회의 화합 속에서 치러져야 하는 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추진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루속히 해결돼야 한다. 이상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참가할 것이다.
-축제위원회가 어떻게 재구성돼야 한다고 보는가.
▶현재 구성된 위원회는 문화엑스포 2007 행사 주체자들이 주축이 되지 않은 채 한인사회 각계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자칫 혼란만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항간에는 벌써부터 본래 행사 취지와는 다른 새로운 행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당초 목적과 맞게 코리언퍼레이드, 뉴욕추석맞이 민속대잔치, 뉴저지 추석잔치 등 3대 주요 행사를 중심으로 한 구성원과 몇몇의 자문위원들로 결성돼야 문화엑스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본다.
-지원 예산을 정부기관을 통해 집행해달라는 건의서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한 후 한국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것으로 아는데. 이유와 결과는.
▶이유는 10월에 있을 행사를 앞두고 성급하게 축제위원회가 구성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지원금이 특정동포단체를 통해 집행될 경우 자칫 동포사회의 분란을 초래, 지원 예산의 순순한 뜻을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동포사회의 성실한 이미지를 추락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협회가 요청해왔던 지원예산 반영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한국을 방문해 만났던 모든 위원들이 당연히 정부 지원 예산은 정부기관을 통해 집행된다는 답을 주었다. 구체적으로는 뉴욕문화원이 뉴욕총영사관 승인하에 집행될 계획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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