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0% 한국인이자 100% 미국인입니다. 이민자이기에 가능한 이 같은 특권과 유리한 상황을 여러분들도 맘껏 활용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뿌리교육재단(회장 안용진)이 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 제8회 뿌리교육포럼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송진석 워싱턴 DC연방검사는 “자신의 뿌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뒤따르게 될 한인 후배들을 올바로 이끄는 멘토 역할을 하는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해 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육사재학 시절 암으로 어머니를 잃으면서 인생의 절망을 경험했다는 송 검사는 ”미국은 기회의 나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2의 기회를 베푸는 나라이기도 하다“며 ”살면서 어떠한 역경을 만나더라도 스스로 포기하고 주저앉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송 검사와 더불어 베스이스라엘 병원 간염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민대기 박사도 초청 연사로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안용진 회장은 “그간 1~7차까지 총 466명이 뿌리교육에 참여했다. 1차 방문단은 대학 졸업을, 5차 방문단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내다보며 한인 청소년들의 뿌리교육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7차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 모국방문 수기 공모를 통해 이날 권희정, 김미미, 박여서양 등 3명에게 최우수상을, 차미진, 홍현주, 공채운, 김미정양 등 4명에게는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프로그램 주관처인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지도교사들이 선발한 적극상에 배희윤, 강수
연, 고유나, 민정윤, 남궁은주, 이하나, 이수진, 하종건, 전재원 등이, 한글상에 이보람, 송신옥, 권선애, 김선아, 김소영, 심상철, 이상일, 진다솔, 황국현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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